[티타임 스물아홉 번째] 홍차 관련 서적-영어원서

국내에 있는 홍차 관련 책도 다 보고 나면 원서에까지 눈이 가게 되더라고요.
오래 전부터 차 관련 도서가 나오는 외서들은 화보와 내용이 충실해서
언어를 모르더라도 감상하는 재미가 있지요.
전 그러다보니 원서 요리책 사모으는 게 취미가 되어 버렸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원서들 중 괜찮은 것들을 소개해볼게요.

The Book of Tea
Anthony Burgess
256페이지 올컬러 하드커버/1992년 발간차의 문화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올컬러 대형화보가 많아요. 세계 곳곳의 차 관련된 사건에 대한 삽화, 사진, 명화 그림 등 화보자료가 정말 볼만하답니다. 말미에는 유명한 차들의 특징들도 실려있어요.

A4보다 큰 사이즈이고 두껍고 무거워서 배송비의 압박이 좀 있어요..;;

The Tealover’s Companion
Jane Pettigrew
144페이지 올컬러 하드커버/2005년 발간차의 역사와 문화, 생산 방법 및 유래 그리고 홍차 생산 국가 및 지역별로 유명한 차의 찻잎 사진, 특징, 영국내 차 관련된 중요한 곳의 주소와 연락처 등을 풍부한 화보와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제인 페티그루는 영국차협회, 홍차 브랜드 회사의 차블렌딩 등에 참여하기도 하는 티마스터예요.
홍차 클래스도 운영하며 차 관련 도서를 13권 집필했고 각종 언론에 기고하고 있답니다.

Tea-Time Recipes
Jane Pettigrew
192페이지 흑백, 컬러 하드커버/2001년 발간영국 각 지방의 유명한 티푸드의 유래와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어요. 레시피는 흑백이고 중간중간 컬러 화보가 들어있답니다.

특별 주문해서 저자의 사인도 받았지요.>.<
http://blog.naver.com/teacoordi/33244717

CHAI : The Spice Tea of India
Diana Rosen
160페이지 흑백 페이퍼백/1999년 발간흑백 페이퍼백이지만 스노우지 같은 매끈한 종이로 되어 있어요. 인도 차의 역사나 각종 차이, 차이로 만드는 티푸드 레시피 그리고 향신료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다양한 인도풍 차이를 만들어보고 향신료들의 특징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할게요.
풍부한 화보와 아기자기한 세팅, 세세한 설명 등은 일서가 더 잘 되어 있고 많이 발간되어 있어요.
하지만 홍차와 관련된 역사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와 화보는 영서가 더 잘 되어 있는 거 같더라고요.
아직 국내에선 커피와 와인에 대한 열풍이 더 커서 차 관련 도서를 보기 어렵다보니 원서가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읽어보세요.

카페 > 신세계 피숀 | 아리아 http://cafe.naver.com/pishon/2833 (2008/08/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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