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시아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요크셔 커트 타트

2007년 12월 20일

크림치즈 녹이고 준비하고 하다보니
저녁이 되어서야 만들었다.;


파이지를 먼저 굽는 블라인드 베이킹.
유산지 깔고 타르트스톤을 자작하게 깐 다음 10분쯤 구워준다.


1차로 구워진 파이지 바닥에 블루베리 잼을 바르고
건조 블루베리를 섞은 크림치즈 필링을 바른 후 굽는다.

그 다음날 21일.
아직 크리스마스가 안 됐지만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기 위해
분양받은 루피시아 화이트 크리스마스티를 꺼냈다.


아라잔이랑 은색 별사탕이 들어있어서 시각적으로 동화스럽고
겨울 느낌이 나는 블렌딩이다. 아마 그래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했겠지.
3g을 300ml에 3분 우렸다.


진~하고 농후한 치즈맛~ 알알이 톡톡 터지는 블루베리~>.<b
난 치즈케이크보다 치즈타르트가 더 좋더라.
거기에 블루베리가 들어있으면 금상첨화.


약간 호우지차 맛 비스무리한 게 살짝 구수한 뒷맛이 난다.
은색 별사탕에서 떨어져나온 은가루가 홍찻물에 떠다니면서 반짝인다.
치즈 타르트랑은 좀 안 어울리긴 했지만
평소 먹기 어려웠던 화려한(?) 티푸드와 크리스마스티는
연말 시즌을 잘 느끼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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