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노유 애플차이와 팀탐
2007년 12월 31일
내 불찰로 유통기한을 넘기고 열심히 마시고 있는 차노유 애플차이.
리필팩이 틴에 든 채로 밀봉돼 있고 팩에 유통기한이 적혀 있는데
2006년에 사왔으니 뭐… 지금쯤 좀 임박했을라나?하고 뜯어보니 이미 지난 거.-_-
12월 들어서 가장 많이 마신 홍차다….
그래도 그간 개봉을 안 하다가 한 거라서 향이나 맛은 뭐 괜찮네.
달콤한 사과향과 톡 쏘는 청량감이 싸~하고 도는데
찻잎 향도 좋고 우려냈을 때의 맛과 향도 무척 맘에 든다.
겨울에 크리스마스티 대신 마셔도 좋을 듯 하고
CTC 찻잎인데다 핑크페퍼, 시나몬 등이 들어있어서 밀크티 만들기도 좋지.
일단 밀크티를 끓인 후 찻잔의 7할 정도 붓고…
나머지 밀크티가 든 티포트에 전동거품기를 넣고 돌리면
점점 거품층이 깊어진다.
밀크티의 반 정도만 휘핑해서 그 거품을 찻잔 위에 스푼으로 떠서 옮기면 된다.
거품을 컵 윗선까지 가득 채우면 그럴싸한 카페풍 밀크티?ㅋㅋ
저번에 이웃님의 크리스마스 티파티에 갔더니 나올 때 손에 들려주신 가방엔 팀탐이…@_@
그걸 이제야 뜯어서 밀크티와 함께 냠냠^^
팀탐… 별로 안 달 던걸?
내가 워낙 단거 대마왕이라서 그런지.. 왠만큼 달아서는 뭐..후후
시나몬이 들어가는 홍차는 초콜릿과 참 잘 어울린다.
거품 때문에 풍성한 느낌이 들어서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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