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엔조이 쿠킹클래스-오렌지파운드 실습

2008년 1월 17일

오븐엔조이 컨벡스오븐 쿠킹클래스 실습수업
김미애님의 오렌지파운드.
친구가 베이킹에 급호감을 갖게 되면서
이런 수업 좀 들어보자고 참여하게 되었다.
나야 뭐… 할 줄 아니까 그냥 참관하고 내 친구만 실습하기로 했다.
마가리타에서 저녁을 먹고 와서 수업 시작 5분 전쯤에 도착했다.

버터 크림화 과정.
흠… 난 설거지 줄이려고 그냥 나무주걱으로 하는데..ㅎㅎ

밀가루를 체쳐서 넣고 주걱으로 가루가 보이지 않게 섞는다.

오렌지즙을 넣은 아이싱을 발라준다.

살짝 구워주면 아이싱이 끈적이지 않고 굳는다고.

오렌지향이 솔솔~
이렇게 시연을 함께 본 다음 실습 참가자들이 각자의 재료로 만드는데
파운드틀이 아니라 구겔호프틀을 나눠줘서 거기에 했다.
케이크상자까지 나눠줘서 집에 싸갈 수 있다.

친구는 처음 해보는 베이킹이라서 정말 신중을 기해서 만들고
난 옆에서 살짝 거들고 심부름이나 좀 하는 수준.
다 만들고 나서 친구가 나눠가자고 했는데
실습비도 친구가 다 냈는데 내가 무슨~ 괜찮다고 했다.
집에서 가족들이 그 친구의 케이크를 애타게 기다린다더라고.ㅋㅋ
나중에 들으니 그 케이크… 집에 가져가니 그날 밤으로 다 없어졌다고.하하
하루 기다렸다가 먹음 촉촉하니 더 맛났을텐데… 뭐 갓구운 파운드도 맛있지만.
겸사겸사 팁도 듣고 친구랑 같이 실습한 건 즐거운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