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넘앤메이슨 셀림봉 다즐링
알럽티에서 구매한 포트넘 레어티 미니틴.
셀림봉이라는 다원의 다즐링이다.
사실 예쁜 미니틴에는 혹하는지라 레어티캐디와 같은 모양인데
더 작고 귀여운 미니틴이 있다니 하나쯤 구입하고 싶었고
다른 홍차보다는 다즐링을 사두자-라는 생각에 샀던 레어티 미니틴…
50g밖에 없어서 상당히 신중히 마시게 되는데
정수기 피쳐를 산 다음에 마시려고 미루고 있던걸
그냥 우리집 정수물에도 마셔보자라고 생각하고 마시기 시작했다.
흠..찻물색이며 향이나 맛 내가 우린 것치고는 맘에 들어서 흡족했다..
다만 케슬턴 다즐링이랑 헷갈리는 맛과 향이라…흠..(결론은 맛있다는 소리임)
5g 정도(티메져 스푼으로 가득)를 410ml에 5분간 우렸다.
좀 꼼지락거려서 10초쯤 더 걸렸을지도 모른다.
캐디 안의 찻잎은 연한 색깔이며 정말 완연한 FOP에 가깝고…
드문드문 백호은침 같은 티피가 보인다. 우훙..녹차 같구먼…
5분 30초쯤 우려야하지 않을까 싶지만, 진하게 마시는건 조심해야겠고
시간도 3시가 넘어가니 그냥 5분으로 우린 것이다.
다즐링과 민트쵸콜릿은 그럭저럭 맞고
샌드위치와 무척 잘 어울린다. 식사용 홍차라면 다즐링도 괜찮은….쿨럭
다즐링 특유의 떫떠름한 맛이
샌드위치의 느끼한 부분을 많이 중화시켜주면서 깔끔한 맛을 내게 해준다.
음료수처럼 홀짝거리고 마시기 좋은…(그러나 다른 홍차에 비하면 비싼..쿨럭)
우유랑 설탕이 다 있는데 시도해보진 못했다. 그냥 스트레이트로도 맛있어서
홀짝거리고 다 마셔버렸으니.-_-
다음에는 헤롯 애프터눈 실론을 제대로 마셔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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