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루피시아
2008년 2월 2일
압구정에 본점이 있는 루피시아가 장사가 잘 되는지
이대앞에 있는 코즈니 빌딩 지하에 2호점을 냈다.
B2C만 하고 B2B는 카페공급이랑 기업특판만 하는 거 같던데
그럼에도 잘 되어서 2호점을 낼 정도라니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2호점 오픈 기념으로 시음티도 준다길래 겸사겸사
구경도 하고 시음티도 받으러 이웃님과 함께 다녀왔다.
이대점 가기 전에 신세계 본점에서 만나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푸드코트에서 돈까스랑 입가심으로 젤라또까지 챙겨먹고 이대점으로~
압구정 본점에 비하면 좁지만 있을 만한 건 갖췄네.
얼그레이를 넣은 쿠키를 시식용으로 나눠주면서 아이스티도 한모금씩 시음시켜준다.
아아, 나의 로망~
큰 주석캔을 진열해놓은 것도 멋지지만 저런 방식으로 진열하는 것도
차 전문점 느낌이 물씬 나지 않나?
50g씩 담긴 리필팩을 수납만 하면 되니까 효율적이고 주석캔보다 비용도 덜 들고.ㅎㅎ
일본은 홍차 시장이 우리보다 큰 것도 그렇고 이런 시장이 정착한 시기도 오래 됐고..
여러모로 쌓인 경험 때문인지 차전문점 운영이나 진열, 홍보방식이 앞서 있는 거 같다..
지금이야 우리나라도 이렇게 하지만…
저런 차통도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려면 초도물량의 한계로 일본에서 수입하는 게
좀 비싸도 비용면에서 쌀 수 있다고.
어쨌든 일본에서 잘 되는 브랜드를 대기업에서 런칭하니까 좋은 점이 많긴 하구나.
아참, 시음티도 이쁘게 포장해서 박스에 넣어주더라.
아직도 마시고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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