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라 No.213 스무스 크림

2008년 4월 24일


홍차사랑님께서 보내주신 생일 선물이 도착했다.
보통 홍차를 많이 주고 받지만 이번엔 새로 구입한 가향차를 맛보라고
약간 덜어주시면서 옷가지를 보내주셨지.^^
ADERA라는 캐나다의 홍차 브랜드로 공식 사이트에 가보니
가향차 라인이 꽤 많고 신기한 블렌딩이 많았다.
Smooth Cream이라길래 스트로베리 크림처럼 딸기 가향 같은 건가?하고 집어들었다.



뭔가 달달한 향이 나는 건더기가 있지만 딸기는 아니었다.
아이리쉬 크림 같은 크림리큐르 향도 나고 초콜릿향 같기도 한 단내가 풍기네.
4g을 350ml에 4분 우렸다.
블렌딩을 보자면…
홍찻잎에 요거트 조각이 들어있는데 이 조각의 성분이
스킴밀크 파우더, 설탕, 말토덱스트린, 변성전분, 구연산으로 되어 있다.
말토덱스트린은 당도가 낮은 분말엿으로 입안에서의 촉감을 향상시키는데 쓴다고.



이런 블렌딩 정보는 나중에 찾은 거지
마실 땐 그냥 마시고 봤는데 달콤한 향이 그렇게 진하진 않았다.
홍차맛도 좀 연하고… 베이스가 진하게 느껴지진 않았고
미약하게나마 무슨 감기약 같은 밍밍하면서 단맛이 나면서 뒷맛이 살짝 시큼하다.
홍차는 쓰거나 떫지 않아 술술 넘어가는데 뒷맛이 달큰하고.
이게 뭐지…하고 그제야 봉투 뒷면을 보고
요거트맛이 나야 하는 건가? 싶었는데^^;
모르겠네. 요거트맛은 루피시아 가향차만 마셔봐서.
남은 찻잎에 있던 요거트 조각을 꺼내 맛봤더니 그 맛의 비밀이 풀리더라.
우리가 상상하는 요거트 맛이 아니라 어릴 때 먹던
주스 분말이나 비타민약 같은 그런 맛과 비슷한 맛이 아련히 난다.
아, 루이보스 맛에서도 일부 느껴지는 그 느낌과도 비슷하네.
아직 좀 남았는데 이건 좀 더 진하게 우려서 맛봐야겠다.
어쨌든 순수 과일조각 같은 게 아니라 무척 독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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