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우드 피크닉과 푸딩
2008년 5월 5일
전날 친구랑 이태원 패션5에 갔다가 사온 푸딩을 곁들여 티타임을 즐겼다.
푸딩처럼 계란으로 만든 티푸드엔 어느 홍차가 어울릴까…
가향차보단 스트레이트로 무난하고 깔끔한 실론티를 곁들이면 어떨까 싶었다.
날도 쨍하게 덥고 실패하면 아이스티로 마셔버려도 되니까.
비닐봉투랑 보냉백, 푸딩 스푼… 포장에 신경 쓴 걸 알 수 있었다.
6개인가 사면 6개들이 손잡이 박스도 있더라.
빈 병을 12개인가 모아오면 푸딩을 준다는데
병을 가져가느니 내가 갖고 쓰기로 했다.ㅋㅋ
다행히 로고가 스티커라서 잘 떼어진다.
이게 정통 푸딩인가… 하며 신기해 하며 맛봤다.
맛도 있고 모양도 이쁘고… 확실히 돌풍을 일으킬 거 같더라니
요즘 베이커리에서 푸딩이 없는 곳이 없지 아마…
홍차도 잘 어울렸다.
계란 특유의 비릿함에 민감하다면 더 진한 홍차를 곁들이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네.
이건 5월 13일에 즐긴 티타임.
그냥… 똑같은 웨지우드 피크닉을 마시면서
똑같은 찻잔을 썼던 지라 묶어서 올림.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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