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임 마흔 한 번째] 제7회 차문화대전(티월드 페스티벌) 관람후기

차인들의 큰 잔치라 할 수 있는 국제차문화대전이 올해로 벌써 7번째랍니다.
6월 3~7일까지 개최됐는데 전 4일에 관람했어요.
전통차와 다구 위주긴 하지만 홍차 매니아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카페쇼와 함께 꼭 챙겨보는 전시회지요.
그리고 초창기보다 전통차와 한국문화와 관련된 것 위주로 바뀌고 있어서
중국차나 홍차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지만요.
어느 전시회든… 관람자 관심사 위주로 보이겠죠?
전통차보다는 홍차 위주로 제가 좋아하는 도자기만 보게 되더라고요.^^a

 

전시장의 규모가 커져서 좀더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무대에선 각종 다도 시연이 있고요.
중앙 통로를 기준으로 왼쪽엔 차와 다구
오른쪽엔 차 관련 상품과 다구를 전시, 판매하고 있어요.

연잎차

차문화대전은 카페쇼보다 더 일반인 위주의 전시회랄까요.
어느 부스나 시음행사를 하고 있어서 시음티 좀 맛보자는데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연잎차를 제일 먼저 맛보며 관람을 시작했어요.

일본 녹차 관련 부스도 꼭 나옵니다.
작년까진 일본차협회에서 나왔는데 올해는 일본 녹차 수입업체에서 나온 듯 해요.
말차라떼, 호우지차라떼 등 국내에 널리 알려지기 전 녹차음료를 맛보는 데는
이런 전시회가 제격이었죠.

홍잭살

잭살이라는 특이한 이름에 끌린 한국발효차연구소 부스.
잭살, 홍잭살을 맛볼 수 있었는데 잭살이란 말이 남쪽지방에서 마시는 차를 뜻한다나요.
구수한 맛이 홍차보다 부담없네요.

20090604_05_teaworld

이번에 국내에 런칭된 오카이티 코리아의 다르질링 오카이티 다원의 다양한 홍차를 맛볼 수 있었어요.

지금까진 대부분 가공된 브랜드 홍차만 수입됐는데
다원의 시즌별 홍차를 맛볼 수 있다고 하니 홍차 매니아들의 관심이 지대했답니다.

애프터눈티 테이블 세팅

오카이티 코리아의 부스 안쪽에 전시된 애프터눈 티 테이블 세팅이에요.

스리랑카의 홍차 아크바 부스고요

러시아 홍차 브랜드 그린필드의 부스예요.
이것도 이번에 새로 들어오는 홍차 브랜드랍니다.
원료용으로 된 벌크홍차와 다양한 티백 그리고 홍차, 허브차 음료를 만드는 곳이에요.
홍차, 허브차 음료를 맛보니 여느 시판음료 못지않게 맛나더라고요.

조태연가죽로차에 들러서 햇 감잎차도 맛보고요

조태연가죽로차 부스 옆에 자리한 아일랜드 홍차 바리스예요.
이번에 과일차도 런칭했다고 하더군요.
픽윅 홍차 부스도 있었는데 그건 깜빡하고 못 찍었네요.

제 마음을 사로잡은 청화백자랍니다.
제가 다구를 계속 모으다보니 국내 작가분의 백자에 관심이 많거든요.
작가분과 사모님이 홍차를 즐기다보니 홍차 다구도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오래 전부터 홍차를 수입 유통해온 삼주실업 부스인데요
오랫동안 수입을 중단했던 헤로게이트 홍차의 수입을 재개하면서
추가로 수입하게 된 제품들을 선보였어요.
틴 디자인도 바뀌고 제품종류도 다양해져서 흥미로웠답니다.
홍차로만 보자면 볼 게 없을 수도 있지만
홍차를 마시다보면 어느 차든 관심이 가기 마련이거든요.
요리에 관심있으신 분이면 도자기들 보는 재미도 쏠쏠할 거예요.
흔히 볼 수 없던 전통차도 맛보고 각종 전통다기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한번쯤은 꼭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카페 > 신세계 피숀 | 아리아 http://cafe.naver.com/pishon/3676 (2009/06/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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