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닝 오리진스 러시안 캐러밴

2008년 7월 5일


Twinings Russian Caravan

트와이닝의 오리진스 라인으로 나온 티백이에요.

훈연향을 입힌 홍차로 유명하지요. 이것도 얼그레이처럼 꽤 클래식한 가향이에요.
독특한 그 향 때문에 취향을 탄다는 게 문제겠지만요.


일단 익숙해지면 개운함이 느껴진답니다.

러시안 캐러밴 티는 트와이닝은 물론 위타드나 포트넘 등 영국 브랜드에서 대부분 출시되는
클래식한 가향 이름인데요 17세기에 낙타를 타고 교역을 하던 상인들로부터 유래해요.
중국에서 유럽으로 차를 실어 나르면서 밤에 모닥불 피워놓고 야영하면 그 향이 찻잎에 배인 거라고요.
그래서 나무 태운 냄새가 나는 독특한 가향이 되는데 이게 어떻게 맡으면 정로환 향 같기도 해서
호불호가 갈려요.ㅎㅎ
전 랍상이나 러시안 캐러밴이나 모두 좋아하지만 사놓고 마실 정돈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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