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티플롯과 당근 미니도넛
2008년 8월 14일
더우니까 옛날에 차야에서 마셨던 티플롯이 생각났어요.
그땐 아삼 베이스의 아이스 밀크티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띄워줬는데
전 압끼빠산드 아이스티용 닐기리로 급냉한 아이스티에
우유를 약간 섞고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봤지요.
아이스티에 우유를 섞었을 때 색깔이 너무 연해져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홍차의 맛도 살아있고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라 안심했네요.
날이 시원해지기 전에 이런저런 아이스티 베이스로 실험해보고 싶네요.
당근 갈은 것을 넣어 만든 머핀인데
미니 도넛팬에 구워서 미니 도넛처럼 만들었죠.
베이킹파우더가 다 떨어져서 그냥 해서 그런가 별로 부풀지 않아 모양이 좀…;;
그래도 당근이 살짝 씹히면서 촉촉하고 달큰~하니 맛있어요.
2~3시에 티타임을 가지면서 꼭 간식을 챙겨먹어서 그런가
위염이 나아진 거 같아요.-,.-a
예전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아서일 수도 있지만
가끔 저녁 먹을 때쯤 장이 꼬이도록 아픈 그런 증상을 겪을 때가 있었는데 이젠 괜찮네요.
저처럼 위가 약한 사람은 티타임에 꼭 티푸드를 곁들여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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