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게이트 아삼과 페코티룸 라즈베리 샤를로트 케이크
2008년 8월 28일
페코티룸의 라즈베리 샤를로트에 곁들일 홍차로는 테일러스 오브 헤로게이트의 아삼이에요.
4g을 350ml에 4분 우렸어요.
골든팁이 보이는 통잎이라 4분 우렸죠. 5분 우려도 되고요.
페코티룸에서 사온 라즈베리 샤를로트예요.
사실 이름을 잊었는데 검색해 보니 맞는 거 같아요. 일본 제과책을 보고 재현한 블로거도 있고
페코티룸에서 만드는 디저트 스타일을 생각해도요.
황금빛 홍찻물이 일렁일렁~
홍차를 쪼르르 따르는 순간은 향긋한 홍차향이 주변에 퍼지고 차 따르는 소리도 맑아요.
그 중 최강은 다르질링이죠. 어찌나 향긋하고 수색도 이쁜데요.
어쨌든 좋은 아삼도 비슷하긴 합니다만.
진한 붉은 수색이라 진할 거 같지만 무난하고 괜찮답니다.
고급 지향으로 나오는 통잎의 아삼은 부드러움을 겸비하더라고요.
파쇄된 잎보다 쎄한 맛이 적답니다.
진하게 우러난 김에 우유를 붓고 영국식으로 밀크티를 즐기지요.
수색만 진하지 진하게 우려낸 게 아니라서 밀크티 색은 진한 듯해보여도 질감은 좀 가벼운 밀크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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