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가든 (Tea Garden)

2월 18일 점심시간

티가든 (Tea Garden)
녹차와 중국홍차를 3:1로 배합, 쟈스민, 장미, 과일을 첨가한 홍차.

전에 milk tea 언니가 분양해준 차인데
정말 한참만에 마시게 되었다.-_-
왜냐면..당시에 같이 받았던 썸머후룻인가..그 홍차에 데이는 바람에
티가든을 마시는걸 오래 보류해왔던 것.

양은 한 5~6g 정도 되어보인다. 찻잎보다 블렌딩 된 꽃잎도 있어서
부피가 있어보인다.

물은 500ml쯤 담으려고 했는데 잘못 봤는지
720ml쯤을 담고 말았다.-_-
찻잎을 다 털어넣으니 5~6g쯤 되겠고
4분간 우렸다.
뭐, 연하게 마시도록 해야지.

흠..물을 부을때 블렌딩 된 꽃잎이 너울너울 떠오르더니
천천히 점핑이 잘된다.
찻물은 점점 주황색을 띈 붉은색으로 물들어가고
꽃향이 퍼진다.
일단 향은 통과..

과장님이랑 같이 마시면서 과자를 먹다보니
향만 맡고 맛은 잘 못느꼈는데
상당히 부드럽고 과일..특히 오렌지향과 맛이 느껴지는 홍차이다.
강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풍기는 과일과 꽃향이 기분을 상승시킨다.
오늘 날씨가 꿀럭하더니..차맛이 더 좋게 느껴진다.

위타드 오렌지블러섬 같은 뒷맛이랄까, 오렌지맛 감기약 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너무 쓰거나 떫지 않고
적당한 맛이다.(하긴 연하게 우렸으니)
녹차가 블렌딩된 것인가…좀 맛이 특이하네..
(확인결과, 녹차가 블렌딩된 것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