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ods – Pure Assam Murphulani

2월 24일 오후

해로즈 퓨어아쌈 가든티 Murphulani

점심때 퀸앤을 마셨는데도 너무 피곤하고 졸립당.
뭔가 진하게 타서 우유랑 설탕을 넣어마시고
뇌에 포도당을 주입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_-

22일 모임에서 계피사탕님으로부터 받은 헤롯 아쌈.
OP급 찻잎은 갈색빛이 돌고 군데군데 밝은갈색의 팁이 보인다.
2g정도를 300ml가 약간 안되는 물에 넣고 5분간 우렸다.
연하게 우린 탓인지 퀸앤보다 맛이 더 순하다.
찻물도 좀 더 연하고..황금빛이 돈달까.
CTC계열보다 OP라 그런지..맛이 참 순하군.
스트레이트로 홀짝홀짝 잘 마시다가
당분이 필요한고로
사파이어 잼슈거 2스푼을 넣고 우유를 좀 부어줬다.
한참 정신없이 일하다 다 식은 밀크티를 마시게 되었는데
헉, 저 푸르딩딩한 찻물색이라니-_-;;
사파이어 잼슈거..참 좋긴한데 찻물색에 영향을 끼친다.
푸른빛 염료가 나오기 때문에..(물론 자연염료겠지만)
달고 맛있는 나만의 밀크티.
우유를 덜 넣었는데도 CTC보다 고소한 느낌이 적다.
순한 아쌈인듯 하다. 물론 진하게 우리면 사정이 달라지겠지만.

3월 4일
전에 마시던 아쌈 남은 것 3g 정도를 다시 마셔보기로 했다.
300ml의 물에 넣고 4분 우렸다.
흠..너무 진했던건가.. 색은 적당히 적갈색이 돈다.
하지만 색깔에 비해 맛은 순한 것 같다. 아니, 아까 군것질을 해서 그런지도..
어쨌든 물씬 풍기는 풀냄새는 야생의 정글을 느끼게 해준달까.
케냐랑 비슷한 느낌인데 아쌈이 좀 더 순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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