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센&리온 아쌈
2월 26일
할센 아쌈
아아~ 야근의 연속…진짜 돌아가시겠다.
진한 밀크티나 마셔야겠다-고 생각하고 분양받은 홍차를 뒤지다보니
할센 아쌈이 있고나.
잎은…BOP인데 OP급의 잎을 2~3등분 한 정도의 크기이다.
일반적으로 보던 BOP치고는 약간 더 큰 것 같다.
300ml의 물에 아쌈 3~4g 정도를 넣고 4분간 우렸다.
수색은 투명한 붉은색인데
4분 약간 넘게 우렸건만..이것도 모자란건지?
실장님께 따라 드리고, 나도 약간 맛을 봤는데
흠…닐기리마냥 맛이 밋밋하다….
아쌈은 CTC로 마셔야 맛이 더 잘 우러나는건지
BOP, OP급들은 다 너무 순하단 말야…
잠시 딴짓 하다가 진하게 우러난 아쌈을 따랐는데
헉, 무슨 중국홍차 우린마냥 색이 무척 진하다.
붉은갈색이랄까. 가장자리는 골든링이 뚜렷하다.
컵이 흰색이면 가장자리 링이 더 잘 보일테지만.
한모금 맛봤더니 깜짝 놀랄만큼 야생적인 쌉싸름한 맛이
혓바닥을 훑고 지나간다. 부르르~
아고 써라… 아직도 입안이..쿨럭
향과 맛이 상당히 강렬하다. 4분 우린 것과는 비교가 안된다.
그럼 5분쯤 우렸으면 맛이 적당했을 것 같다.
우유를 다방 커피 색깔이 될때까지 좀 붓고
맛을 봤는데 뒷맛이 좀 텁텁하다. 너무…오래 우렸던 것이로군.-_-;
아직 3g쯤 남았으니 다음엔 잘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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