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포틀럭 티파티

아아~ 털썩
지금껏 쓴 긴 글을..날렸네..ㅠ.ㅠ
쓰는 시간이 넘 길어서..흑~~~

흑흑… 다시 조금씩 쓰는 수 밖에..

4월 5일 포틀럭 티파티..
갑자기 연락을 받고 가게 되었다.
요원님이랑 남채님, 남채님 친구분이랑 스리랑카 스님, 나..
그런데 남채님 친구분은 사정이 생겨서 못오셨고 4명의 티파티였다.
각자 천안에서, 김포에서, 부천에서..
그 무거운 다구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왔으니..후후
역시 차를 좋아하고 미치면 이렇게 되는 듯~

스리랑카 스님께서 가져오신 믈레스나 홍차들을 봤는데
정말 여러가지를 바리바리 가져오셨다. 부러버라~
먼저 로열 콜러니얼티를 마시기로 했다.
저 웨지우드 와일드스트로베리 티세트는 요원님께서 가져오신 것.
큰 티포트랑 설탕통, 밀크저그까지…너무 탐나게 이쁜 티세트다.
전부터 와일드 스트로베리가 탐났는데…아고, 부러워라~
두툼해서 몰랐는데 투광성 있는 본차이나이다.
흠…나도 와일드 스트로베리도 갖고싶고
블루플럼이나 플로랄 테피스트리도 갖고 싶구..
전에 리츠칼튼에서 본 동양적인 무늬도 좋고…
무늬도 그렇지만 저 무난하고 정감있는 똥똥하니 동글동글한 포트가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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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스트로베리 포트 뒷편으로 보이는 흰색에 하늘색 테두리가 있는 큰 찻잔은
행남자기에서 나온 아주라 시리즈이다. 아마 전에 내홈 다구갤러리에도 올린 것 같은데
찻잔과 도자기 손잡이로 된 티스푼까지 세트라고 한다.
큼직하면서 묵직한 느낌이 꽤 마음에 드는 찻잔이었음.
손잡이가 커서 잡기도 편하다.
이날 티파티를 위해 나랑 남채님, 요원님 이름을 적은 카드 홀더도 준비했음…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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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열유리포트에 우리지 않고 본차이나 포트에 우려야 제맛이라고 함.
나도 저런 포트 하나 더 있었음.. 싶지만 나중에 사도록 하구^^;
두꺼운 본차이나(두꺼워서 아닌 것 같아도 본차이나 맞다) 포트에 잘 우려낸 후
남채님의 노리다케 포트에 옮겨 담는다.
찻잎이 다 FOP급이라 자기 스트레이너로도 충분히 걸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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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으로 마신 홍차가…FM 챠몽 다원의 다즐링이었지.
전에 이 게시물을 쓰던 날은 시음기가 다 기억이 났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쓰는 바람에 게시물을 날린 다음에 허탈함에 손을 놨더니…
기억이 안나는구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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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가져온 티메져들. 내것도 섞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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믈레스나의 다양한 스리랑카 홍차들. 우바, 마탈레, 루후나, 딤불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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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로 된 코끼리 티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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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께서 만들어주신 달 카레. 안 맵게 한 거라는데도 매웠지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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