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네펠트 얼그레이 티백

9월 25일
로네펠트 얼그레이 티백

작년 커피&티 페스티벌때 받은 티캐디 중 하나인데
300ml에 3분 정도 우렸다. 흠…수다떨다가 정확히 우리지는 못했지만..
찻물은 오렌지빛이 도는 주황색….
꽤 진하게 우러날만 한데 저 정도인걸 보면
같이 블렌딩된 홍차는 다즐링인듯 하다.
맛도 기문이나 실론계도 아니고
우러난 찻잎도 그다지 자잘하지 않은
다즐링 BOP 정도로 보였다.
살짝 베르가못 특유의 향이 나는데 유자 냄새 같다.
흠…이 티백은 아쌈과 달리 오래되니까
바로 오트밀 냄새가 약간 나는군…
첫맛은 약간 떫으면서 새큼한 느낌이다.
유자 껍질을 핥아 먹는 느낌이랄까.
감귤류 특유의 아린 맛이 느껴진다.
상큼하면서도 떫다가 뒷맛은 달다.
우유를 넣어봤는데 약간 안어울린다.
얼그레이 티백만은 좀 더 일찍 마셔봤어야 했군.
아직 남아있는 티캐디 티백들은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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