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왕자에 나오는 홍차들을 마셔보고 싶어요

저도 홍차왕자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요. 일단 아삼, 얼그레이, 오렌지 피코, 세일론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차랍니다. 세일론(Ceylon)은 실론티구요, 오렌지 피코는 오렌지향이 나는 홍차가 아니라 홍차의 등급을 뜻하는 오렌지 페코(Orange Pekoe)예요. 또는 얼그레이 같은 블랜드 홍차의 이름이기도 하지요. 주 성분은 실론 차와 인도 차로 블랜드하구요, 밝은 홍차색이어서 홍차 하면 연상되는 전형적인 색, 맛, 향기를 내는 가장 대중적인 홍차입니다.
베르가못(샤리마와 다니는 검은 고양이 Bergamot)은 유럽산 나무인데 과피에서 추출한 향유를 차나 화장품 등에 넣는다네요. 얼그레이에 들어가지요.
문제는 티앙팡과 홍목단인데요, 금상첨화라 불리는 이 화차는 국화꽃을 씨앗 안에 손수 실로 연결해서 뜨거운 물에 씨앗을 넣으면 꽃이 피어오르는 환상의 차랍니다. 수제품이라 한알에 몇천원씩 한다고 하구요, 이대앞 티앙팡이라는 카페에서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홍목단은 어떤진 모르지만 항산홍목단이 수세미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구요, 이것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차는 아니라고 합니다.

홍차왕자 – 등장 인물의 기원

티앙팡 찻잎 모습 포스트

You may also like...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