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사랑님께서 보내주신 선물 2탄

3월 29일인가.. 터키 홍차랑 인도네시아 홍차를 구했다면서
보내주신 선물을 받게 되었는데
큼직한 상자 안에 충격 방지용 종이로  꽉 차 있고
안에는 난생 처음보는 터키 홍차가 잔뜩 있었다.
500g 리필팩과 디자인이 좀 촌스러운 얼그레이와 인도네시아 홍차이다.
흠…터키에서 마시는 홍차라…
이제 유명 브랜드를 넘어
정말 세계의 갖가지 차를 마시게 되는구나.@_@
번듯한 디자인의 캐디 속의 차를 마시는 것도 폼나겠지.
하지만 난 세계의 다양한 차와 음료 문화에 관심이 있어서
여러 가지를 다 접해보는게 소원이다.
세계 각지의 차를 마셔보고 그네들의 음료 문화까지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우연히도(필연이겠지…인생이란..^^) 나의 열심을 알아주는 방문객의
도움으로 이런 차도 마셔보는구나.T^T
내가 언제 터키나 인도네시아까지 가볼 수 있을까.
이렇게 차라도 마셔보면 좀 더 감이 잘 올까.^^
일서들 중에서 아시아의 차를 다룬 책이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차로 동서 옥수수차가 나와서 좀 깨지만-_-
각 나라에서 사랑받는 음료는 나름대로 그들의 입맛, 문화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본다.
어느 나라에 가던지 수상해보이는 음료지만 잘 마시고 어울린다는거
그게 쉽지 않잖은가?
어쨌든 터키 홍차나 인도네시아 홍차나 홍차는 홍차다. 다른 대용차도 아닌.
우리 나라 수질에 맞을지, 내가 우려낸게 맞을지는
그 나라에 가보지 않는한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근접해보려고는 한다.
딱 하나 아쉬운건 터키 홍차는 우리는 법이 특이하다는 점..-_-
진하게 우려서 희석이라… 중학교때 대구 엑스포 가서 마신 터키차의
맛을 기억해보려고 머리를 쥐어짜지만 맛이 괜찮았다-만 기억나니 원.

보내주신 차들…

present20040417_02

터키 회사인 Caykur의 얼그레이 125g 캐디

Caykur의 Cay Cecegi 500g 리필팩

Darvilles of Windsor English Breakfast 약간

스태쉬 브렉퍼스트 티백

흠… 선물을 다 모아놓고 기억을 더듬어 정리하려니 약간의 착오가 있을지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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