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드 스트로베리 새해 티타임
2009년 1월 1일
새해 첫날 티타임이라 뭔가 특별해야 할 거 같지만 별로 독특할 것도 없는 티타임.
홍차엽 93%, 천연 스트로베리 과립 6.3%, 천연 스트로베리 향 0.7%
아마드 스트로베리티는 바디감도 진하면서 딸기향도 진하게 잘 어울려서 좋아한답니다.
혹자는 인공향이라고 싫다는 사람도 있지만 딸기 과육보단 그래뉼과 가향된 딸기차가 제 취향입니다…
또 이런 홍차가 더 오래 가더라고요. 과육이 든 건 변질도 빠르고 막상 우리면 향이 약해지는 경우도 많아서요.
주섬주섬 집에 있는 티푸드를 찾아 챙깁니다.
오트밀 바 같은 거랑 페레로로쉐랑 맥비티가 있네요.
티백은 1분쯤 우렸고요.
딸기 홍차도 오후 티타임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신년에 어울리는진 모르지만 12월부터 딸기가 출하되기 시작하잖아요.
비싸긴 해도 딱 요맘때가 딸기를 막 먹을 때긴 해요.
딸기향 홍차를 마실 땐 늘 웨지우드 와일드 스트로베리 찻잔을 쓴답니다.
그나마 딸기에 어울리는 게 그것뿐이라…
처음엔 딸기 무늬가 정신 사납다고 싫었는데 이제 너무 사랑스러워요.
언젠가 꽃무늬도 좋아하게 될지.
나중에 신년 티타임에 꽃무늬 잔뜩 세팅이 된다면 그땐 그렇게 된 거겠지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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