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바 시나몬 밀크티

저번 홍차가든 정모때 요원님께 받은 우바 CTC로
밀크티를 해봤다.
보통 밀크티는 아삼이지만 CTC로 되어있겠다.. 진하게만 우리면 괜찮을 듯 했음.
오랜만에 머그컵에 마셔보려고 전에 남대문 가서 사온 마루에 티파트라는 것도
꺼내보고 카렐 미니 티스푼에 각설탕도 올려놓고 설정샷을 찍어봤당.

먼저, 물 2/3컵과 시나몬 스틱 1개를 같이 끓인다.
이때 시나몬 스틱은 몇 조각으로 쪼개서 넣고 3조각 정도는
밀크티 위에 띄워놓고 사진 찍으려고 남겨뒀다.
우바 CTC 5g을 넣고 2분 30초간 우린 다음
우유 1컵을 넣고 다시 끓였다.
흠…홍차가 진하게 우러나지 않았던 걸까, 우유가 많은 걸까…
색깔이 좀 연하네…
맛은 홍차맛은 약하고 이것도 또 쑥냄새가 살짝 나면서… 맛있다.
내가 만들어 마시는 밀크티는… 내 입맛에는 딱이라니깐.-,.-v
남겨뒀던 시나몬 스틱 쪼가리를 띄우는데
헉, 가라앉는다.-0-; 쳇, 그냥 스틱을 담궈야지 쪼가리를 띄우는 것은
위에 거품이라도 있지 않는한 어렵구먼.

아삼으로 만든 밀크티와는 약~간 다른…쑥 냄새가 그래서 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순한 밀크티가 되었다.
각설탕 한 개를 넣어서 마시니 달달한 밀크티 완성~
아무리 맛있는 밀크티라도
역시 스트레이트티와 쿠키가 있는 티타임에는
비할 바가 못되는 것 같아.
느끼한 버터 쿠키가 필요한데… 직접 구워먹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