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닝 레이디그레이와 홈메이드 바닐라 아이스크림
2009년 4월 11일
Twinings – Lady Grey teabag
빠르게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트와이닝 레이디그레이 티백이지요.
향긋하고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향으로 트와이닝의 얼그레이와 함께 유명한 블렌드예요.
티백 1개를 300ml에 1분 우렸어요.
정말이지 신선한 티백을 잘 우리면 코끝을 스치는 꽃향과 감귤향이 무척 감미롭답니다.
얼그레이보다 호불호도 덜 갈리고 좋아요.
초보용 티백으로 추천하기 좋은 가향 홍차라고 생각해요.
집에서 만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에요.
바닐라빈의 작은 검은 씨앗도 보이지요?
바닐라빈과 우유를 끓이고 설탕, 계란 노른자를 넣어 데우고 냉동 중에도 여러 번 저어줘서 만든 거지요.
파는 것보다는 얼음이 씹히고 덜 부드럽지만 시판 제품 특유의 인공미가 안 느껴져서 정말 좋아요.
플레인 스콘과 복음자리 사과잼.
사과잼을 듬뿍 발라서 먹는답니다.
사진에도 보일 정도로 얼음 입자가 보이긴 하지만…
크리미한 우유맛이 일품이에요.
조금 더 부드럽게 떠먹는다고 간만에 실버 티스푼도 꺼내봤답니다.
은도금과 달리 순은 티스푼은 입술과 치아에 닿는 감촉이 달라요.
먹는 음식맛도 달르게 느껴지죠. 참 좋은데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변색됐는데 닦기 귀찮아서 그냥 사용-_-;
그래도 이왕 소장하고 있는 거 가끔 이렇게 사용해줘야 쓰는 맛이 있지 않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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