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홍차에서 남겨온 다과들

28일 저녁에 이대앞 오후의 홍차에서 홍차가든 모임을 가졌는데
예약하고 안 오신 회원 때문에…다과가 남아버렸다.
못 온다면 못 온다고 연락이라도 해주지
계속 못 먹고 기다리다가 막판에 먹으려니 남아돌더란 말씀.
뭐, 덕분에 잔뜩 남은 다과…(수플레도 남았는데..힝~)는
몇 명이 나눠서 가져갔다. 물론 나도 차 마실 때 먹으려고 챙겨왔고.


예쁜 큰 접시 때문에 케이크 스탠드 꺼내는 게 즐거워져서
채울 것도 없는 주제에 또 세팅해봤다.
웨지우드 밀크저그엔 우유, 스칸돌렛 밀크저그엔 시럽을 담아서 같이 세팅하고
차 마시면서 다과를 즐기니 너무 좋구나.
천천히 하나하나 즐기니 맛이 더 좋은지도..


좀 먹다가 귀찮아져서 스탠드는 치우고 그냥 먹었는데
내 마음에 든 것은 치즈 빵.
둥근 빵인데 사이에 모짜렐라 치즈를 끼운 저 빵이 마음에 든다.
오렌지 쿠키도 무척 마음에 든다. 저 하얗고 동글동글한 것은 코코넛 과육이 씹히는데
그것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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