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월넛 로프

1월 12일
머핀, 스콘 & 티케이크 원서 요리책에 나와있는
Data & Walnut Loaf를 또 내 멋대로 변형해서 만든 것인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속이 덜 익었다는 점.-,.-;;;;
아아… 재료가 다 없어서 좀 변경했는데… 왜 이렇게 실패를 하냔 말이다.T^T

재료
125g 버터 → 땅콩 버터 80g, 일반 버터 40g
1컵 브라운 슈가 → 오랫동안 묵었던 흑설탕과 백설탕을 섞어서 썼음.
계란 2개
300ml 우유
1과 1/2컵 다진 데이트(대추야자 열매) → 호두
1컵 다진 호두 → 아몬드
3컵 self-raising flour 체친 것
→ 중력분 3컵, 1과 1/2 티스푼 베이킹파우더, 1/2 티스푼 시나몬 가루, 1/4 너트메그 가루
여기서 주의할 점….
서양 요리책에서 1컵이란 8 fl oz=250ml 정도임.(우리나라는 200ml)

1. 오븐을 180도로 예열한다.(난 생략…)
버터와 설탕을 크리밍하고 계란을 넣어 잘 섞는다.
2. 우유에 데이트(난 아몬드로 대체), 호두를 섞는다.
버터를 발라둔 14×21 로프틀 2개에 혼합물을 넣는다.
3. 35~40분 굽는다.

40분 구웠고… 흑설탕과 땅콩 버터 때문에 색깔도 그럴싸해서 좋아했는데
속을 갈라보니 덜 익은 것이었다. 흑~~
결국 몇 번이고 조금씩 더 굽다가 분해해서 다시 구워 익혔다.
괜히 둥근 틀을 이용해서 이런 고생을…;;
하지만 덕분에 오래 묵은 아몬드 슬라이스와 호두를 다 해치웠다.
그리고 조각조각 분해해서 익혀 모양은 별로지만
며칠 지날수록 촉촉해지는 맛이 있어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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