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즈 우바 하이랜즈

Harrods UVA highlands

유정님께 받은 우바들 중의 하나로
어제 티테스팅을 하면서 처음 맛봤다.
티테스팅 결과는 곧 올리겠고….
일단 BOP급인데 브렉퍼스트처럼 3분 정도 우리면 될 것 같은 크기였다.
150ml에 2~3g 정도를 넣고 3분 우렸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넘 진했음.-_-; 다음에는 기필코 30초 적게 우려보리.
다 우린 찻잎에서는 특이하게 밀가루 냄새가 났고
찻물에서는 살짝 파스 냄새가…;;
하지만 오전에 콧물이 한창 날 때 마신 거니 일단 넘어가기로 했음.
아직 기회는 한 번 더 남아있으니까.
맛이 진하게 우러나서 난감했지만
설탕, 우유를 한 스푼씩 추가하면서 마셔보니 잘 어울리는 편이었다.
특히 밀크티의 경우 같이 실험한 마리아쥬 우바와 같은 분량의
설탕과 우유를 넣었는데도 달달해지지 않고 무게감이 있다.
우바는 좀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 강한 것으로 알아왔기 때문에
헤롯 우바는 이런 나한테는 약간 특이한 차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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