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 no.34 엠파이어 블렌드

Harrods – No.34 Empire Blend

어제 따홍 모임에서 박자연님께 분양받은 홍차.
미니틴이라던데… 그걸 이렇게 주셨으니…^^;
오후에 마시기 적당한 양이라서 이건 낮에 마셨다.
찻잎은…BOP급인데 4g쯤이었고
스칸돌렛 티포트에 300ml쯤 넣고 3분 우렸다.

다 우리고 나니 뭔가 향긋한 냄새가 나면서 고구마 냄새도 난다.
처음엔 좀 떫고 쓴맛이 나면서 브렉퍼스트 느낌도 났는데
식으니까 점점 고구마맛이 느껴지면서 단내가 풍긴다.
보덤 머그컵에 쭉 걸러서 따라놓고 마시는 거라서
그냥 스트레이트로 마시고 있는데
흠…탄닌맛이 많이 느껴지네.
아삼이 들어간 건 확실히 알겠고… 나머지는 실론계이려나?
블렌딩 정보나 찾아봐야겠다.

p.s.: 찾아봐니 아삼, 다르질링, 닐기리 블렌딩이다.
그럼 이 떫떠름한 탄닌맛은..다르질링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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