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날리시아 우바 BOP

3월 6일에 최진호님께서 분양해주신 우바
어제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는 예상외로 맛이 없어서 머뭇거려지지만
우바는 그럭저럭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시도.

4g 정도를 400ml에 2분 30초 우렸다.
연하게 우려서 그런지 떫고 쓴맛이 적고 뭔가 좀 부족하지만
꽤 감칠맛이 느껴진다.
감칠맛 나고 부담이 없는 것을 알 수 있는 건
스트레이트로 내가 얼마나 빨리 잘 마시느냐에 달렸음..^^
그래도 뭔가 확 두드러지는 개성이 별로 안 느껴진다.
우바의 특징인 장미향이라든가 고지대 홍차 특유의 뭔가가… 좀 부족한 것이 아쉽네.
그래도 그냥 실론티라고 하고 마시기에는 괜찮다.
설탕을 한 스푼 넣었는데 아니 스트레이트에서도 잘 안 느껴지던
쓰고 떫은 맛이 확 끼쳐오른다.
두 스푼을 넣으니 좀 진정됐달까. 설탕을 넣으려면 확실히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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