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넘앤메이슨 엘더플라워&샴페인을 아이스티로
티테이블 카페의 Lady moon님께서 시도해보셨다길래
그렇잖아도 핫티로 느끼한건 아이스티~라고 해놓고
아직 못해본 엘더를 아이스티로 시도해봤다.
품절되어서 이제 구하기도 어려운 엘더..
세번인가 마셔놓고 끝-_-;
아깝죠..이대로 썩힐 순 없고..
저도 시음기 읽고 당장 아이스티로 했답니다.^^v
엘더..핫티로 제겐 영 아니었어요.
그 샴페인향인지 뭔지..넘 강하고 느끼…흑~
품절되기 전에 얼마 안남았다고 해서 냉큼 샀었지만…
도통 맛이 안느껴지는..
베스킨라빈스 스푼으로 2스푼 넣고
300ml쯤을 스칸돌렛 티포트에 4분 우렸습니다.
얼음 넣은 서버에 넣어서 급냉하고
바로 따라내고…그 느끼한 듯한 향이 날아가서
차라리 낫군요.
딱 첫맛은 ‘오오~ 괜찮잖아~’였는데…문제는…
시럽이었어요!
전에 제가 코코아 케이크를 만들었죠?
그때 케이크 시트에 바르려고 만들었던 시럽이
냉장고에 있는데..(어느 정도 냉장보관이 가능하니까)
그걸 넣어서 후루룩 마시자
첫맛은 정말 맛있는 홍차 아이스티였는데…
한잔 다 마셔갈 무렵에는..웩~-_-
전에 세떼비앙 가서 라스베리티를 마실때의
그 올라오는듯한 느끼함….-_-;;;
단걸 좋아하는 내가 시럽에 적응을 못하다니..ㅠ.ㅠ
흠, 그냥 스트레이트 아이스티가 제게 맞습니다..
참, 그러고보니 우유를 안넣어봤네..
그냥 남은거 또 얼렸어요.^^;
(조만간 엘더 빙수 시음기가 올라올 겁니다..쿄호호~ 사치당~-_-;)
2잔 정도 마셨구요..스트레이트로는 그럭저럭
핫티보다는 마실만 하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잭슨스 크리스마스티도 한번 아이스티로 해봐야 하는데..
겨울엔 다양한 스파이스티와 밀크티, 챠이를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후추를 넣으면 어떤 맛일까..-_-;; 등등
그래도 엘더의 아이스티는 맛있는 편이구요.
사실 제겐 얼그레이 아이스티가 더 맞더군요.
엘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저보다 더 만족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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