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스 크리스마스티를 아이스티로
이틀만에 아이스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목,금요일을 연달아 나가 돌아다녔더니 넘 덥고 힘들군..
오늘은 어떤 아이스티를 할까.
티테이블의 티앙팡♬님께서 포트넘 크리스마스티를 아이스티로 시도해봤다는
시음기를 보고 난 잭슨스 크리마스티를 아이스티로 시도해보기로 했다.
300여ml의 물에 베스킨라빈스 스푼으로 2스푼 가득
4분 우렸다.
각얼음을 뜯어서 서버를 반쯤 채웠는데
기다리다가 얼음이 또 저번처럼 녹을 것 같아서 잠시
냉장고에 넣어두고 4분이 완전히 끝나길 기다렸다.
4분이 되자마자 바로 스푼으로 한번 저어주고
냉장고에서 얼음을 채운 유리서버를 꺼내서
바로 홍차를 부어주었다.
캬~ 물씬물씬 풍기는 계피향이라니~>.<
계량컵, 피쳐, 컵에 나눠서 따르니 양이 딱 맞는다.
3인분 나오네..
계속 두면 묽어지니까 한번에 여러 그릇에 나눠서 따라놓는다.
담아둘 유리병이라도 하나 더 있음 좋겠지만..
색깔은 약간 어두운 편이다.
아이스티를 하면 색이 굉장히 밝아지는 편인데
크리스마스티는 좀 어두운 듯한 주황빛.
향긋한 계피향은 청량감을 더해준다.
빙수로 해먹으면 더 맛있을듯.
계피향을 맡는 순간 반사적으로 초콜릿이 떠오르지만
한여름엔 당분은 피하기로 했다.
아이스티를 하면 좋은게 홍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많이 가라앉고
향이 연하게 남아서 마시기 편해져서 좋다.
물론 전에 홍차라고 알고마신-_- 여름과일홍차는
홍차도 아니었고 아이스티로 했을때 토할것만 같은 맛이 되어버렸지만-_-
어쨌든.. 다음엔 우바도 아이스티로 해봐야 할텐뎅.
잭슨스 크리스마스티도 아이스티로 잘 어울리지만
좀 더 어른의 향과 같이..계피향이 무척 강하다.
위타드 애플 크럼블이 더 부드럽고 부담없이 마시기 좋을듯 하다.
남은건 또 얼려서 빙수로 시도해보겠다..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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