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비즈 살구
흠.. 지금까지 살구맛 티백 마셔본 건 임프라랑 어디더라… 하여튼
두 군데 정도였는데 아쉬비즈 살구는
참 달큼하면서 살짝 새콤함이 감도는… 결국 단내에 가까운 향이 나는데
살구라는 느낌은 별로 안 드는 가향차이다.
오늘 사촌오빠 결혼식에 갔다가 너무너무 졸려서
5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홍차를 마셨다.
뭐 차 모임 가면 이보다 더 늦은 시간에도 마셨으니 이 정도쯤이야-라는 생각에.
스칸돌렛 티포트를 예열하고 티백 하나 넣고 250ml쯤 붓고 2분 우렸다.
맑은 주황빛이 도는 찻물에 달달한 향기
쓴맛은 거의 안 느껴지고 달큼한 여운만 남는다.
티로스 망고홍차 같은 걸 마시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고…
좀 인공향이란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지긴 하네.^^;
입안에 착착 감긴달까 무리가 없는 맛이랄까..
3잔 정도가 나오는데 다 스트레이트로 마시고도 자꾸 더 마시고 싶어진다.
정보를 찾아보니 케냐, 실론, 인도네시아 블렌딩에 천연 살구 에센스를 첨가했다고.
흠..천연이라..;; 어쨌거나 조만간 말레이시아, 터키 홍차 다 마시면
드디어 고대하던 인도네시아 홍차를 뜯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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