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제임스 애플

St.James – Apple

어제 코엑스 페코티룸에 갔다가 매니저님께 분양받은 홍차.
세인트제임스는 전세계의 많은 호텔에 납품되는 유명한 홍차라는데
국내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일본에 간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지도 모르지만.

분양봉투가 밀폐가 안 되는 빵봉투라서 빨리 마셔야 할 것 같았다.
찻잎은 OP급으로 5g 정도를 420ml에 4분 우렸다.
사과향이 몰씬몰씬 날 줄 알았는데
이건 어째 사과향이라기보다….뭔가 굉장히 낯익은 향이다.
맛은 연한 편에 속하는데 사과가…이런 향이던가?-_-a
지금까지 마셔온 일반적인 애플티와는 뭔가 다르다.
다만 이 향과 맛이 어렸을 때 맛본 뭔가와 아주 흡사해서
그게 뭐였는지 지금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회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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