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애플파이
3월 13일 오후
그 전날 상고재 번개에 갔다가 저녁 때 친구랑 빠져나오면서
목동 현대 지하에서 그만 지르고 말았던 고구마 애플파이.
친구가 치즈케이크 살 때에도 유혹을 참았는데….
지하철역 출구 가까이에 있는 가게에서 그만 자제를 잃어버렸넹.
내가 좋아하는 고구마에 사과까지 들었대잖아.
이런 건…먹어줘야 한다구. 게다가 치즈케이크보다는 싼 걸…
교회 갔다와서 아주 벼르고 세팅한 뒤, 한 조각 잘라 음미했다.
필링은 고구마이고 가장자리에 사과를 덮고 껴서 만든 건데
달콤한 사과향과 그 아삭아삭 물컹 씹히는 맛,
고소하고 달달한 고구마맛이 어우러져서
다과로 손색이 없다! T^Tb
사람은 역시 우울할 때에는… 단 것을 먹어줘야 한다. 정말.
이거 한 조각 먹고 홍차 한 모금 마시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정말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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