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렐 스위트 오렌지 티백

3월 22일

시음기는 이미 올렸으니 시음기란을 참고하면 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척 진하게 우려버려서
설탕과 우유가 필요할 수 밖에 없었던 홍차이다.ㅠ.ㅜ


삼각티백…테트라 티백이라 불리는 저 티백은
점핑공간이 충분하게 되어있고 가격도 비싸서
럭셔리한 이미지가 있는데…
도대체 마셔본 적이 있어야 용량을 알지.
설마 4g씩이나 들어있을 줄이야.
하지만 티백 재질이 면이나 실크가 아니고서야
아무리 럭셔리라 한들…나일론이면… 펄프로 된 티백과 다를 바가 없을 것 같긴 하다.
구겨져서 찌그러진 티백을 이쁘게 모양잡아서 사진 찍고~
홍차사랑님께서 보내주신 설탕집게를 드디어 써봤다.
이렇게 끈이 안 달린 티백을 건져낼 때에는
스푼으로 짜지 않고 건지려고 조심조심 꺼내고 그랬었는데
이젠 티백 끄트머리만 잡고 쏙 건져내면 되니까 편리하긴 하다.
진하게 우러나서 그런지… 우유가 잘 어울리는 편이었다.
다만… 오렌지향 나는 홍차들은 어째 어릴 때 먹던 감기약이 떠올라서
그다지 친해지지는 않는다.^ㅂ^;

You may also like...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