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사온 홍차들

이번 6월초 8박 9일간의 일본 여행에서 사온 홍차.
여행 기간이나 내 매니아 정도에 따르면 꽤 적은(?) 것이지만
많이 사와도 제때 다 마실 자신도 없고 뭣보다 짐이 너무 무거워서.OTL
홍차 말고 다기에 다과에 제과도구 등등 별 걸 다 샀기 때문에
이것도 많이 샀다고 하고 왔는데 곰곰히 살펴보면 아쉬운 것 투성이다.

요것조것 정말 맛만 볼 요량으로 미니틴 위주로 구입했는데…
Teahouse Takano에서 구입한 밀크티용 딤불라 BOP 50g, 아삼 CTC 50g
긴자 Mariage Freres에서 구입한 케닐워스 OP1 100g, 웨딩 임페리얼 50g
트와이닝 슈프림 프린스 오브 웨일즈 125g
티부티크 스위트 사쿠라 티백
로얄 코펜하겐 로얄블렌드 60g
포숑 프리스티지 애플 25g
웨지우드 오리지널 25g, 블루 얼그레이 25g
피터래빗 브렉퍼스트 50g
이중에서 딤불라는 다 마셨고 로얄 코펜하겐 개봉중.

피터래빗은 나머지 2가지 캐디도 더 살 걸 그랬구…
트와이닝 슈프림 라인은 어느 것이나 캐디가 다 멋져서 더 갖고 싶고…
로얄 코펜하겐은 밀폐성 좋은 캐디가 탐나서라도
큰 거 하나 더 사올걸 그랬고…
타카노 티하우스 딤불라 맛있던데 그것도 더 사올걸…
이런저런 후회만 가득.T^T
지금 생각해보면… 환전한 돈이 남았는데
환율때문에 못바꾸고 있고… 남기지 말고 다 쓸 걸 그랬다.-_-
사실 또 일본에 갈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지진이 6개월내로 일어난단 얘기에…내년까진 못 갈듯.꾸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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