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람보아즈 무스 케이크

5월 27일

친구를 만났는데 쑥스럽게도 생일이 한달이나 지났건만
선물도 받고 케이크까지 받았다. ^///^
집에선 무슨 애가 생일을 몇 달에 걸쳐서 받냐고…흠…


내 홈에 와서 위시리스트를 유심히 보고는
스몰빌 시즌 1 박스셋을 선물로 줬다.
오랜만에 시즌 1의 클락을 보니 풋풋하더만!
그리고 케이크 아무거나 고르라길래 조각케이크도 괜찮다니까
기어이 케이크 한 판을…. 훔냐, 그래서 신맛을 싫어하긴 하지만
그래도 색깔이 이뻐서 후람보아즈를 골랐지.


촉촉한 시트에 무스 듬뿍…
기껏 사놓은 케이크서버를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럴 때 쓰는군. 야호


이건 그 다음날인 28일 저녁 때 즐긴 티타임….
저녁이라 홍차를 마실 순 없어서 루이보스티를 우렸다.
색깔이 홍차 비스무리해서 뭔가 대용 티타임을 즐길 때
잘 쓰는 허브티인데 좀 묵은 거라 얼렁 마셔야 한다.
분위기만 비슷하지 맛은 역시나 홍차에 비해 몇 %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달디단 케이크와 달지 않은 허브티를 마시는 건
나쁘지 않은 조합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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