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점심



11월 26일 어쩌다보니 혼자서 점심을 먹어버렸는데
어제 어머니께서 만들어놓으신 호박 샌드위치 두 조각이랑
어제 동생네 가서 처음 오븐을 개시하면서 눈대중으로 대충 만든 허연 쿠키,
며칠 전에 사둔 크로와상 하나와
헤로게이트 요크셔골드를 마셨다.


흠…저 웨지우드 티포트의 단점은…
저래 뵈도 용량이 800ml다.
하자민 우릴 때 용량을 겉에서 볼 수 없으니
많이 우리게 돼서 배 터지게 마신다는 점.-_- 위험;;;
요크셔골드는 BOPF급으로 500여 ml에 2분 우렸다.
호박 샌드위치와 무척 잘 어울린다.
맛도 깔끔하고 진하면서 텁텁하거나 그런 뒷맛이 없다. 아이, 좋아라.
우유도 부어가며 마셨다.
다 먹고 나니 샌드위치로 배가 부른건지
홍차로 배가 부른건지 분간이 안 가게 불렀다.
가끔 스트레이트로 홍차를 마실 때 뒷맛이 너무 쓰거나 텁텁할 때가 있었는데
요크셔골드는 그런 게 없어서 좋다.
식사와 함께 마시기도 넘 좋고 진해서 아침에 마시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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