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크리스마스티

2007년 1월 9일

티마인드 크리스마스 티파티 때 블렌딩했던 것.
3번 레시피대로 블렌딩하려고 초콜릿티에 오렌지필을 넣고는
아몬드 대신 4번 레시피의 라벤더를 넣어버리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르겠더라. 뭐에 홀린 기분-_-;;

그래서 초콜릿티를 베이스로 오렌지필, 라벤더 조합의 요상한 크리스마스티가 되었지.
티마인드님이 다시 하라고 골라내세욧! 했는데…
뭐 맛이 이상하면 이상한 대로 마시려니 싶어서
귀차니스트라 그냥 포기하고 모험을 하기로 했다.ㅎㅎ


5g을 400ml에 4분 우렸다.
찻잎보다는…. 건더기(?)가 더 많다.^^;
찻잎에선 코코아 파우더의 향이 나면서
제주감귤초콜릿 같은 느낌이 들었다.
라벤더와 오렌지필의 조합이니 이상할 거 같은데 묘하게… 맘에 드는 향이…
갈색 조각은 혹시나 제대로 시나몬을 넣었나 집어먹어 봤는데
다크 초콜릿 조각이네.


온수를 부으니 라벤더향이 확 풍겨 올라온다.
맛도 초콜릿과 오렌지필의 느낌이 강했고
라벤더향이 그윽하고 느끼하게 풍기겨서 느끼할 줄 알았는데
이젠 라벤더에 익숙해진 뒤라 그런지 몰라도…
의외로… 이것도 맞는 거 같당!


티포트에 걸러 담은 후 마들렌을 곁들여 마시는데 이상하게 입에 붙네…
우짤까~ 이제 1회분 남았는데…
맛 이상할 줄 알고 조금만 담아왔건만… 으헝~
베이스인 초콜릿티는 무엇일까나…흠…
루피시아 초콜릿이 아닐까도 싶은데 마셔본 적이 없으니 모르겠군.
오렌지필과 라벤더를 구해서 다시 시도해보고 싶은 차다.
그래서 건조 오렌지필을 찾아보다가 비싸서 포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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