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타드 오브 첼시 – 사과 앤 석류

2008년 8월 16일

Whittard of Chelsea – Apple and Pomegranate infusion

당근이 들어간 독특한 후르츠 인퓨전이에요.
의외로 당근 덕에 달큰한 맛이 난답니다.

Whittard of Chelsea - Apple and Pomegranate infusion

사과, 당근과 말라 비틀어진 석류 씨앗, 히비스커스 등이 보이죠.
말린 당근을 집어 먹어도 맛있어요.

위타드 사과 앤 석류 과일차 따르는 모습

홍차사랑님께 선물받은 도자기 스트레이너를 오랜만에 꺼내봤어요.
이런 도자기 스트레이너는 찻잎이 크고 수색이 예쁜 차를 우릴 때 쓰기 좋지요.

사실 제가 즐겨 마시는 데일리 홍차는 진한 수색에 찻잎도 자잘한 경우가 많아서 도자기 스트레이너랑은 안 맞긴 해요.

위타드 사과 앤 석류 우러난 차의 수색

히비스커스가 들어가서 매혹적인 붉은 수색이 난답니다.
새콤한 맛이 히비 때문만은 아니겠지요. 어딘가 석류 씨앗의 그 맛도 느껴질 거예요.
당근 때문에 약간 더 부드러운 단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
블렌딩을 보고 나서야 놀라게 되는 과일 허브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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