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LY’S Garden Fresh Tea

7월 7일
교회 권사님께서 전에 인도 여행을 다녀오셨을때
가져오신 차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었다.
그때 그 차가 넘 맛이 없어서 안마시고 계시다고
남들한테 다 나눠주셨다고 하시길래
한번 보고 싶다고 했더니 어제 선물로 주신 것이다.
집에 오자마자 끓여서 마시고 이제야 시음기를 올리지만…

이쁘고 작은 나무상자다.
오오..우든박스! 고급홍차나 담는 캐디가 아니던가?
감격..감격…
7*7*7.8cm 크기 나무상자에 50g의 홍차가 담겨있다.
흠..내용물을 보면 뭔가 tip도 보이고…
broken 홍차잎에 dust도 보인다..-_-;
자체적으로 블렌딩한 홍차라고 적혀있고
다원, 수확시기, 수확등급도 안적혀있다니…음..
보통 블렌딩을 하려면 크기라도 비슷해야하지 않나?
궁금증을 뒤로 한채..
대충 큰 잎을 기준으로, 5분 우렸다.
300ml쯤의 물에 3g 정도..(여리게 마시는 걸 좋아하니까)

맛을 보니..흠…가을 다즐링이 섞인듯한 맛인데..
약간 느끼하면서 떫떠름 달큼한 맛…-_-
아니건말건…실론계는 아닌 것 같고..좀 밍밍하다.
잘못 우렸나? 너무 덜 우렸나? 아님 너무 적었나..
색깔도..주황빛이다. 너무 빨갛지도 않다.
흠… 나중에 찻집에 가져가서 마셔봐야지.
그래도 그럭저럭 마실만 하다.
좀 맛이 그다지 강한게 아니라서…
진하게 우리든가 맛이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과 먹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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