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향기 캐모마일

Camomile Tea (캐모마일티)  
원산지: 독일
중량: 25g
성분: 캐모마일 99%, 금잔화 1%
—————————————-
캐모마일은 허브 중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나 할까요…
반응이 극과극이죠.
좋다, 역겹다..라는..

전 처음엔 역겹다는 쪽이었습니다.
호기심에 구입해봤으나 역시나였고..
그래도 감기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꾹 참고 마셔보려고 블랜딩을 했더랬죠.
페퍼민트 2스푼+레몬밤 1스푼+캐모마일 4~5송이로
저만의 감기 허브티를 제조했던 것입니다.
정말 효과가 있었는지 감기 걸릴 무렵에
마시면 피로도 좀 가시고 감기기운도 좀 가시고
괜찮은 것 같았죠.

이번에 황사 때문에 감기에 걸리면서
캐모마일을 한번 다시 생(!)으로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블랜딩을 안하고 캐모마일만 5송이 넣었죠.

이게 중요합니다.
왠지 적어보여도 딱 5송이만 넣으세요.
그 이상 넣으면 역해질 수 있습니다…
5송이 이하로 넣고 우리면
정말 사과향이 나요.
처음엔 그말을 못믿었고
여러가지로 감기약으로 블랜딩해서
마시면서도 그 향을 못느꼈는데
감기 걸려서 코가 막힌 지금..
사과향이 느껴집니다!

코도 좀 뚫리는 것 같고..기분도 좋아집니다.
비단 감기때문에 마시는게 아니더라도
심리적 안정에도 좋다고 하니
불면증에 시달리시는 분들은 마셔보시구요.
처음엔 좀 역한듯 해도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5송이 이하로 시작하시구요.
——————————————
캐모마일은 로마제국때 유럽에 널리 퍼지기 시작한 허브차로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유럽의 대표적인 차입니다. 스페인어로는 사과라는 뜻의 MANZILLA
라고 하는데 칼멘이 노래한 유명한 아리아의 한구절에도 나오죠.

음용법 : 작고 흰 꽃 5~6송이를 8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달콤한 사과향이 나는 신선한 꽃차를 즐길수 있습니다.
감기초기나 잠들기 전 마시면 좋고 우려낸 차는 잘모아두었다가
예쁜 천주머니에 넣어 목욕제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효능 : 긴장완화 및 피로회복, 감기초기나 불면증에 좋으며 냉증에도 효과
(takezone 발췌)

You may also like...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