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우드 블루플럼 피오니
내 홈에 자주 와서 유심히 보는 사람이라면
내가 웨지우드 블루플럼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텐데….
내 생일이라고 쵸코칩쿠키가 찻잔을 선물해 줬다!!T^T
16일에 페코에서 만났는데
선물이라며 수줍게 건네준 쇼핑백 안에는 이쁘게 포장된 박스 2개가 있었다.
박스 겉에 붙어있는 웨지우드 티백…오..오잉?!
포장을 뜯어보니 블루플럼 찻잔과 받침접시가 따로 포장되어 있는 것이었다.
으흐흑… 매번 감동이구나…
아니 생일을 기억해주고 문자만 날려줘도 고맙건만
선물까지 내 취향을 신경써서 미리 준비해뒀다 줄 걸 생각하니
눈에서 땀이 난다…T^T
나이가 드니… 선물은 커녕 기억만 해줘도 고맙던데..뭘 이런 걸 다…^///^ 수줍
어쨌거나 너무 이쁜 하늘색 박스에 담겨있는 찻잔과 받침 접시…
감촉이며 모양이며 예술이다. 넘 신난다. 이제 풀셋 다 갖춘 거나 다름없당.
찻잔 1인조랑 빵접시, 디저트 접시 마저 채우면 완전히 갖추는 건데
이 정도만 갖춰도 충분해서 당분간은 뭐…^^
아이, 신나라~ ^^*
갑자기 스노우캣 사이트 생각도 난다.
난 이런 거 만들어주는 친구도 있다-라는 부분.
난 이런 찻잔이며 스트레이너며 내 취향을 아는 다우가 많아서
요런 선물도 받는다-하고 자랑을 한달까…호홋
오호호; 좋아하니 기쁘넹. ^^
무지 잘 쓰고 있음. 티포트랑 같이 박스에 얹어 고이 말려서 쓴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