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블릭 오브 티 크리스마스티

11월 27일

개르미님의 분양티인 리퍼블릭 오브 티의 크리스마스티도 맛보고
경자 언니께서 주신 타이머도 써보고~
티스푼은… 거들뿐..;;;


귀여운 젖소가 뱅글뱅글 돌아가는 귀여운 타이머.
비록 알람 소리는 음메~가 아니지만 여태껏 봐온 일반적인
아날로그 타이머들에 비해 특이하고 이쁘지 아니한가.
티스푼도 꺼내서 같이 찍어보공…


희집님께서 맛보라고 주셨던 라 메종 드 쇼콜라의 카카오 100% 초콜릿…
티타임 때 맛보려고 봉투에 넣어왔는데^^;
오옷…. 이 농후한 카카오 맛이라니…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게 아니라 천천히 녹여먹어야 할 거 같다.
뭐랄까… 달콤하고 사르르 녹는 맛을 기대하면 안 되고
찐~하고 씁쓸한 카카오맛이 농후한, 어른의 맛인 거다.
여기 초콜릿이 그렇게 유명하다던데….
내가 아직 초콜릿에까지 관심을 안 둬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훔냐
난 입맛이 애 같아서 프랄린 들어있거나 달디단, 사르르 녹는 그런 맛이 좀더 좋아…
초콜릿 매니아들은 초콜릿으로 치지도 않는다는 화이트 초콜릿을 좋아할 정도라서.
그나저나 카카오 함량이 높아서인가 의외로 크리스마스티랑 별로 안 어울렸다.
계피엔 좀더 달콤한 초콜릿이 맞는 듯.
그래도 초콜릿의 쌉싸름한 뒷맛을 향긋하고 시원한 계피향이 날려주니 그건 좋네.

You may also like...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