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숑 시즌티 봄

개르미님께서 분양해주신 차.
사실 오늘 마신 게 처음이 아니라
12월 1일에도 마셨는데 깜빡하고 시음기를 못 남겼네.
다행히 잘 남겨놨다가 오늘 남은 4~5g 정도를 마시게 되었다.
물은 400ml는 넘고… 4분 30초 우렸는데 저번보다 향이 확실히 약해졌네.
아님 그때 5분 우렸기 때문에 약하게 느낄 수도 있고.

좀 인공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꽃향기 같은 게 느껴진다.
포숑 인디안 다르질링도 그랬는데
이건 다르질링에 뭔가 노란 꽃잎도 블렌딩돼 있었다.
그리고 뒷맛이 텁텁 떫떠름한 게 녹차….?
여느 다르질링 뒷맛과는 다른 이 느낌, 이질적이다…
그리고 다르질링 찻잎들로 봤을 땐 2nd flush나 블렌딩된 줄 알았는데
찻물색은 꽤 밝은 주황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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