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드 잉글리시 애프터눈과 치즈 타트, 호두파이

1월 15일

메나님께 분양받은 아마드 잉글리시 애프터눈.
시음기는 19일에 남겼지만 사실 15일에도 마셨다.
이날 마신 건 4g, 300ml, 3분 30초.


호두파이 1/8판과 치즈타트 1/4판을 곁들였다.
잘라놓으니… 그럴싸해 보이지만 치즈타트는 실패다뇽.
호두파이는 달지 않고 호두가 듬뿍 와작와작 씹히는 게 맛있었다.
요즘 다시 스칸돌렛 찻잔을 꺼내쓰는 이유가… 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웨지우드 블루플럼 찻잔을 너무 애용했더니 홍찻물이 잘 안 지워져서ㅜ.ㅡ
내가 주로 입 대는 부분이 소다로 아무리 박박 닦아도 본래의 빛이 안 돌아온다.
매직블럭으로 닦아 깎아낼 수는 없는 법이고 왠만하면
막 쓰기 편한 스칸돌렛으로 회귀다.
마시면서도 잔을 돌려가며 마신다.-_-a


호두파이… 필링 만드는 게 좀 번거로운 거 같지만
손에 익으면 정확한 계량까지 필요한 베이킹이 아니라 그만큼 부담도 없고 편하다.
파이지만 성공하면 필링 만들어 굽기까지 아주 쉬운 파이 아닌가.
선물용으로도 딱이구… 재료비가 많이 들 뿐.
크림치즈 케이크나 타트는 한동안 자제모드.
크림치즈 200g 2통 사면 그것만 해도 값이..쿨럭.
호두파이보다 더 들더라구.


스칸돌렛도 풀셋으로 갖춰놓으면 참 보기 흐뭇하단 말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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