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포리지와 피자

어제 구운 레귤러보다 좀 작은 피자는 데우고
오트밀 남은 걸(반 컵 안 됨) 탈탈 털어서 오트밀포리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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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베이킹 시작할 때 오트밀 쿠키를 만들려고 찾아다니다
구입한 게 바로 빨간통 파란모자 아저씨, 퀘이커 오츠.
그후론 계속 그것만 샀는데… 쿠키 말고도 포리지를 만들어 먹으니
금세 소비되고 좋더라구.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밀크팬에 오트밀 1/2컵 정도랑 물 1컵을 붓고 끓인다.
보글보글 끓으면 우유를 1컵 정도 더 붓고
우유 가장자리에 기포가 생기기 전까지 끓이는데
기호에 따라 소금 1/2 티스푼 정도 살짝 넣고 끓이면 끝.
우유 비린내가 싫다면 부글부글 끓이면 되겠지만
작은 밀크팬으론 위험해서 조심조심.
지앙 찻잔은 이제 밀크티 아님 수프컵으로만 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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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오븐에 예열없이 그냥 한 7분쯤 굽는 동안
오트밀포리지를 만들어서 같이 먹었다.
음료인 우유는 차갑지만
따끈한 오트밀포리지를 떠먹으며 짭짤하고 따끈한 피자 한 쪽…
(그것도 불고기가 들어간)을 먹으니 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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