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살라 차이와 애플파이



3월 7일

BOH 가든티를 너무 아껴먹다보니 아직 남아있는데
아무래도 CTC 타입이라 밀크티 할 때 이용하게 된다.
아삼만큼 진하게 우러나진 않지만…
오랜만에 카더멈, 정향, 계피 반 조각, 흑후추, 팔각을 꺼내서
밀크팬에 넣고 물 부은 다음 찻잎 넣고 우려서
우유를 적당히 붓고… 이번엔 부글부글 끓였다.
난 좀 비릿하더라도 우유 특유의 맛이 좋아서
살짝 데우기만 해왔는데
이번에 사용한 우유는 개봉한 지 좀 된 거라-_-;
밀크팬이 작아서 부그르르 끓는 순간 꺼야지 안 그러면 넘치게 된다.
하여튼 그렇게 끓인 후 5분쯤 그대로 두면
겉에 유지방 막이 뜨는데 그걸 살짝 걷어낸 다음
티포트에 걸러서 담으면 더 깔끔하게 마실 수 있다.
어차피 이렇게 끓인 밀크티는 너무 뜨거워서
좀 뒀다 마시려고 하면 막이 뜨기 때문에
아예 막이 생긴 다음에 티포트에 옮겨담는 게 좋더라구.
어디 갔다가 보고 눈치로 배운 것이다.ㅎㅎ
어쨌거나 향신료향이 나는 진한 마살라 차이를 마시는데
(난 그다지 진하게 우리진 않지만)
우유를 좀 덜 넣었더니 더 진하게 느껴지는구나.
근데 우유 특유의 그 맛이 안 느껴져서
뭔가 프리마를 탄 그런 느낌이…?
애플파이의 계피향과 단맛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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