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센 차이 티백

일산 국제식품전 관람할 때
스리랑카 티보드에서 퍼주던 샘플 티백.
난 운 없게도 관심 끄고 있다가 티백이 다 떨어져갈 무렵 차이 티백을 발견,
간신히 하나 얻어왔다…
머그에 200ml 온수를 담고 2분쯤 우렸다.
타이머가 없어서 손목시계로 대강 우리다가 오래 우려버렸는데
뭐, 그다지 진하진 않군.
생강향이 물씬 난다.
내가 기대한 스파이시한 향보다는 헤로게이트 크리스마스티랑 비슷한 느낌.
생강보단 정향이나 계피향이 더 정겨운데…음..
좀 식으니 뒷맛이 구수하면서 달큰한 감이 있네.
우유를 좀 부으니 밀크티치고는 색이 너무 밍밍하지만
꽤 잘 어울린다.
우유 때문인지 좀더 풍부하게 미끄러지는 느낌.
오호, 그래도 보통 우유 타서 색이 너무 연하게 나오면
비릿한 감이 있던데 컵 안으로야 비릿한 냄새가 풍겨도 맛은 그럭저럭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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