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사브레와 차이



4월 1일

한창 오렌지 사브레에 필 꽂힌데다
오렌지가 좀 들어왔을 때
다 먹기도 전에 제스트부터 내서 얼려뒀기 때문에
얼려둔 제스트를 다 쓰기 전까진 오렌지 사브레만 계속 할 거 같다.
오렌지 사브레는 손녀딸님의 레시피가 제일 유명한데
오렌지 껍질을 강판으로 갈아보진 않았지만
제스터로 쭉쭉 제스트를 내면
쫄깃하게 씹히는 가닥이 향긋하고 맛있다.
짜이왈라님께 받은 압끼빠산드 아삼 CTC와
레피시에 실론 차이 믹스 가루를 한 티스푼 정도 넣고 만든
차이를 곁들여서
늘 그렇듯이 어린왕자 찻잔과 접시를 꺼내서 세팅하고 놀고…
차이도 맛있지만
파스스 하고 바스라지는 사브레의 질감과
향긋한 오렌지 향이 너무 좋다.

You may also like...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