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앤손스 라즈베리

7월 10일

메나가 두어번 마시라고 준 분양티였는데…
실수로 한 번에 우려 마셔버린..OTL
보통 히비스커스가 들어간 건 수색은 이뻐도 시큼해서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데 이건 그 시큼함도 덜 하고
외제 허브티 특유의 꾸릿한 냄새도 적고… 무척 마음에 들었더랬지.


애프터눈티 물방울무늬 티포트… 무척 아껴 쓰고 있당.
작아보여도 400ml가 들어가서
저걸로 우려서 스칸돌렛 티포트에 옮기면 양도 딱 맞고…
어쨌든 허브티 우릴 때 미카도 티포트보다 이게 더 앙증맞고 이쁘다.
세트로 찻잔도 있음 좋으련만 이 물방울무늬로는 머그만 팔길래
안 사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역시 사올 걸 그랬다 싶네.


얼음 동동 띄우면 수색도 이쁘고 너무 진하게 우러난 맛도 좀 희석되고…
이쁜 와인잔 같은 거 사고 싶당…
아니면 받침까지 갖춰진 유리찻잔…하~
간만에 설탕을 안 넣고도 맛있게 마실 수 있는 허브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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