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Food Week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행사명 : Food Week 2006
개최장소 : 서울 COEX 대서양홀
개최기간 : 2006-11-30 ~ 2006-12-03
행사 홈페이지 : http://www.foodweek.co.kr
식품 관련 전시회는 다 챙겨보는 편이라
사전등록을 해놓고 12월 2일에 가서 보는데
국제식품박람회로 알고 갔더니만
같은 대서양홀에 국제조기리전, 쌀 박람회 및 발효식품전, 김치 엑스포 등을
같이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어느 한쪽을 사전등록해도 들어가서 다 볼 수 있는 구조.
각 전시회마다 홀을 빌리자니 부스가 별로 없었나. 흠….
물을 넣으면 탄산수로 만들어주는 제조기란다.
휘핑기처럼 전용 탄산가스를 사야 하지만
무설탕 탄산음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시음도 해보고 싶었는데 사람도 많고 불친절해서 마실 기회는 없었음.
홀 중앙부에는 세계음식문화체험관이라고
호주의 치즈, 네팔의 민속품과 차, 터키의 음식, 대만의 다과… 등의 음식을
진열, 시식할 수 있게 해놨다.
치즈는 인기가 많았음.
터키의 케밥과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는데 공짜가 아니라 돈 내고 먹는 거였다.
현지인이 와서 팔고 있는 거라서 그런지 간간히 사먹는 사람이 보였고
나도 배고플 시간이라 먹을까도 싶었는데
들고 다니면서 먹기 귀찮아서 패스…
LG와 삼성의 김치냉장고 부스가 거대했다.
무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고 원래 가전에 관심이 없었는데
겸사겸사 김치냉장고도 구경했네.
그외에도 풀무원 같은 식품쪽 큰 업체도 대형 부스를 설치했다.
무슨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던가?
유부초밥을 만들어서 시식하게 해줬는데
오… 파는 김밥용 쌀과는 다르긴 다르군.
쌀로 만든 면류를 제품화한 건데 시식코너는 완전 호떡집에 불난듯이 바글거렸다.
나도 끼어서 면이랑 떡국 맛은 봤는데 그냥 라면이나 그런 것과 다를 바 없는 거 같아서
냉큼 사기는 망설여지더라구.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 다 들어가는, 국내 또띠아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남향또띠아가 저렇게 있으니 못알아보겠네.
따로 또띠아를 사본 적이 없는데 크기에 상관없이 한봉에 천 원이라길래
이게 왠 떡이냐 하고 파프리카맛 6인치, 일반 8인치를 사왔다.
그후 이걸 냉동해놓고 틈틈히 꺼내서 또띠아 피자를 해먹었는데 정말 유용했지…
그 외에 뭐 경기도 인증을 받은 업체들이라든가
기업 부스들이 주를 이루었고 기계쪽은 잘 안 보고 음식 위주로 보고 다녔다.
원래 이렇게 다같이 해왔는지
따로 하던 게 사정이 안 좋아져서 연합해서 하게 되었는지 몰라서
섞여 있으니 보기엔 편해도 좀 그랬는데
2007년도 또 연합해서 하는 걸 보니 원래 그런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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